우리가 흔히 사용하게 되는 비누,
크게 일반 비누와 천연 비누로 나누는데 이 둘의 차이를 알아보자.

1. 원료
천연비누
- 주원료: 식물성 오일(코코넛, 올리브, 팜유 등)이 46% 이상 사용되며, 천연오일 비누 베이스로 구성된다.
- 첨가물: 슈가 파우더(3%), 가성소다(10%), 정제수(38%)를 혼합. 셀룰로오스검 등의 천연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.
- 기타: 유기농 한약재나 허브 추출물을 추가하기도 하며, 이럴 경우에는 중금속 검증을 거친다.

일반비누
- 주원료: 동물성 기름 또는 저급 오일을 비누 소지(분말)로 가공하여 사용한다.
- 첨가물: 계면활성제, 인공글리세린, 방부제, 색소 등 화학 성분이 추가된다.

차이: 천연비누는 보습 효과를 위한 천연글리세린이 비누를 보존하는데, 일반비누는 화학 첨가물로 인해 피부 자극 가능성이 높다.
2. 제조 과정
- 천연비누: 상온에서 제조되며, 숙성 과정에서 천연 글리세린이 생성되어 보습 효과 제공한다.
- 일반비누: 염석법*으로 글리세린을 제거한 후 합성 성분을 첨가해 대량 생산한다.
*염석법 : 단백질 등이 녹아있는 용액에 염(Salt)을 가하여 침전시키는 방법(ex. 두부 만드는 방법)
3. 피부 영향
- 천연비누: 피부 보호막을 유지하며, 알레르기나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이다.
- 일반비누: 피부 건조, 각질,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.
4. 기타 특징
- 천연비누: 생분해성 우수, 유통기한 짧음(약 12개월).
- 일반비누: 유통기한 길지만 환경오염 가능성 높다.
결론 : 피부와 환경을 생각했을 때는 천연비누가 좋지만, 가격과 사용량을 생각할 때는 일반비누를 배제할 수 없다. 최근에는 천연성분이 적절히 배합된 일반비누도 시중에 나와있으니 어느 정도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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